'로베리 결별' 뮌헨의 초대형 계획, 뎀벨레-사네 영입으로 대체
입력 : 2019.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동반 영입으로 아르연 로번, 프랭크 리베리의 자리를 채울 방침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 "뎀벨레, 사네 영입에 관심이 있다. 니코 코바치 뮌헨 감독은 로번, 리베리의 빈 자리를 메우려는 열망이 크다"고 보도했다.

뮌헨이 새 시대에 돌입했다. 이번 여름 로번, 리베리가 구성한 ‘로베리’ 조합과 결별로 새로운 측면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 로베리 조합은 지난 2009년 로번이 합류하면서 발을 맞췄고, 무려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뮌헨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였다.

세월의 무게를 막을 수는 없었다. 로번, 리베리는 입지가 점점 줄었고, 뮌헨은 오랜 시간 이어온 동행을 마쳤다. 뮌헨은 세르주 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 뛰어난 자원을 보유했지만, 뎀벨레와 사네를 데려와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최우선 타깃은 뎀벨레다. 뮌헨은 뎀벨레가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확신을 가졌고,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영입설를 틈타 손을 뻗는다. 코바치 감독은 "뎀벨레는 훌륭한 선수다"라며 데려오고 싶은 선수라고 표현한 바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뮌헨은 6,200만 파운드(약 916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네도 뮌헨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이에 맨시티는 사네의 이적료를 9,000만 파운드(약 1,329억 원)로 매겨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러나 사네의 마음이 변수다. '데일리 메일'은 "뮌헨은 사네가 이적을 바라지 않으면 제안을 보내지 않는다"며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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