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리치, 알 아흘리 이적 완료… 3년 계약 체결
입력 : 2019.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의 중원을 지휘하던 엘비스 사리치(29)의 사우디아리비아 알 아흘리 이적이 완료됐다.

알 아흘리는 13일 사리치 영입을 발표했다. 사리치는 알 아흘리와 3년 계약을 체결했고, 16일부터 알 아흘리의 오스트리아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보스니아 국가대표인 사리치는 지난해 여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년 동안 K리그1 30경기에 나서 4골 8도움을 올리며 수원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보스니아의 A매치 출전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보스니아의 모든 A매치 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이로 인해 피로 누적을 느꼈고, 이동 시간과 거리에 부담도 가중됐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맞춰 이적을 추진했다. 마침 알 아흘리가 수원에서 받는 연봉의 4배 이상을 제시하면서 사리치의 마음을 흔들었다.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유럽으로 이동한 데 5시간 이내로 한국에서 움직이는 것보다 수월하다.

결국 사리치는 이적을 결심했다. 수원은 올해 말까지 사리치의 잔류를 바랐지만,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사진=알 아흘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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