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간 베일, '이적 말고 주전 경쟁 도전할래'
입력 : 2019.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은 이적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베일은 그간 레알 공격진의 중심이었다. 소위 말하는 ‘BBC라인’의 한 명으로 레알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올해 3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2017/2018시즌 이후 기량이 하락하고 자주 부상을 당하는 베일을 전력 외로 분류했다.

결국 베일은 방출 대상에 올랐다. 레알은 베일에 8,000만 유로(약 1,062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가 “중국 구단이 베일에게 현재 연봉을 두 배 인상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하며 중국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베일은 끝까지 레알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기에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베일은 현재 열심히 훈련 중에 있으며 2019/2020시즌 지단의 구상에 들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베일은 최근 프리시즌 첫날부터 훈련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가 흔들리고 있기에 초심으로 돌아간 베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