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에 통보...“포그바 원해? 그럼 8월 8일 전까지 사가!”
입력 : 2019.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새 시즌 계획을 위해 폴 포그바 이적에 대한 결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16억원)를 레알에 요구하고 있다. 또한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두고 시간을 계속 끌자 맨유는 레알에 8월 8일 전까지 반드시 포그바를 사가라는 뜻을 전했다. ‘미러’는 “8월 8일이 지난다면 맨유는 포그바를 어떠한 가격에도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실상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같다. 솔샤르 감독은 ‘월드클래스급’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포그바의 이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모든 조건이 성립할 경우에만 거래를 허용할 수 있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퍼스 글로리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뒤 차기 주장에 대한 질문에 “포그바도 주장으로 선택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포그바가 레알을 “드림 클럽”이라 칭하며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솔샤르 감독은 차기 주장으로 꼽을 정도로 포그바를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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