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김도훈 감독, “믹스 재계약, 맨시티 쪽에서 와야 할 상황”
입력 : 2019.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믹스의 재계약이 빨리 결정되길 바랐다.

김도훈 감독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21라운드를 마친 뒤 믹스의 재계약 상황에 대해 밝혔다.

믹스는 지난해 7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1년 임대로 울산에 입단했다. 믹스의 계약은 15일 만료된다. 울산은 믹스의 계약 연장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김도훈 감독은 “빨리 발표했으면 좋겠다. 좋은 쪽으로 되는 걸로 아는데 발표는 아직 안 났다. 맨시티 쪽에서 와야 하는 상황이 있는 것 같다.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재계약을 낙관했으나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았다.

이날 울산은 전반 9분 전북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33분 주민규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도훈 감독은 “두 팀 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관중에게 좋은 경기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무승부는 서로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다”면서 “비기려고 온 것이 아니었다. 전북 홈에서 이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경기 내내 선방을 펼친 골키퍼 오승훈에 대해서는 “잘 막았다. 4~5골 실점할 뻔 했다. 오승훈이 잘 해줘서 승점 1점을 땄다. 좋은 선방을 많이 해줬다”고 칭찬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심판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그는 “경고 상황을 물어봤다. 심판 판정 존중해야 한다. 경고에 대해 물어볼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울산은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의 우위를 점했다. 전북과의 우승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결과였다. 김도훈 감독은 “전북은 우리를 견제해야 할 것이다. 계속 우승을 목표로 갖고 있는 팀으로서 다음 경기 집중하고 준비하겠다”고 우승을 향해 앞으로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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