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향한 충성심 때문에 맨유 이적 거절한 슈퍼스타.txt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거절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쿠티뉴가 맨유행을 거절했다. 맨유는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해 오랫동안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쿠티뉴는 여전히 친정팀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이 있었고, 맨유행에 관심이 없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면서 공격진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를 복귀시킬 계획도 있다. 네이마르까지 복귀시키기 위해선, 자금 확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몇몇 선수들이 정리 대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중 쿠티뉴는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쿠티뉴는 18개월 전 바르셀로나가 1억 4,200만 파운드(약 2,098억 원)의 거금을 들어 영입한 선수다. 그러나 기대만큼 실망은 더욱 컸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공격의 한 축을 책임질 거로 기대했지만, 우스만 뎀벨레와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선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처분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에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쿠티뉴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쿠티뉴는 맨유행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으로 인해 맨유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리버풀 복귀 또는 파리 생제르망(PSG)행이 유력하다. '익스프레스'도 "쿠티뉴가 맨유행을 꺼려함으로써 리버풀 복귀의 문은 열려 있을 수 있다. 하지만 PSG에 협상 카드로 쓰일 수 있다"며 쿠티뉴가 네이마르 복귀의 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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