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프리시즌 12-0 대승 출발…이승우도 선발 출전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승우의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가 2019/2020시즌을 대비한 첫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대승으로 출발했다.

베로나는 15일(한국시간) 프리시즌 훈련 캠프지인 트렌티노알토아디제의 메짜노에서 열린 US 프리미에로와 친선경기에서 12-0으로 크게 이겼다.

베로나의 새 출발이 산뜻하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리그) 5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1부리그인 세리에A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달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 유리치 감독을 선임했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세리에A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베로나는 지난주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승우도 국내서 휴가를 마치고 1차 소집부터 합류해 주전 경쟁에 들어갔다.

우선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선발로 뛰었다. 이승우는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로 중앙서 주로 머물며 때때로 최전방 공격수처럼 움직였다. 슈팅도 두 차례 시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득점 없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베로나는 후반 선발 전원을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 점검에 포커스를 뒀다.

베로나는 9분 마티아 자카니의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잠파올로 파치니, 루보미르 툽타, 미겔 벨로수 등을 투입한 베로나는 9골을 더 추가하며 대승을 거뒀다. 파치니가 4골을 터뜨렸고 툽타가 3골을 넣어 공격진 주전경쟁에서 유리치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엘라스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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