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씁쓸한 현실 인정...''난 슈퍼히어로가 아니다''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네이마르가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평가했다.

왕이 되려던 꿈은 수포가 됐다.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PSG) 생활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듯하다. 현재로선 구단 수뇌부 심리를 건드리며 현 소속팀을 탈출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네이마르는 2년 전 여름 전 세계를 들었다놨다. 이적료로 바이아웃 금액 약 3,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PSG 유니폼을 입었다.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며 발롱도르 수상 등 축구선수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 반열에 도전했다.

하지만 현실은 혹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네이마르는 두 해 모두 중족골이 부러진 채 이를 지켜봐야만 했다. 러시아 월드컵은 상대 숱한 견제 속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코파 아메리카는 몸 상태 악화로 날렸다.

이에 네이마르가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ESPN' 등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난 슈퍼히어로가 아니다. 누군가의 완벽한 롤 모델도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논했다. 그러면서 "난 막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행동하고자 한다. 늘 솔직한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도 털어놨다.

PSG 측은 네이마르 매각 의사를 드러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프랑스 '르 파리지앵'과 만나 "적절한 제안만 온다면 선수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현지 복수 매체는 바르셀로나 복귀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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