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포그바만 붕 떴다...'어색한 동거' 계속되나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느새 어색한 조합이 돼버렸다.

포그바의 이적은 쉬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듯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 스페인 '마르카' 등은 레알이 프리시즌을 시작하기 전 6월 말까지 모든 영입을 완료하려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보름이 지나도록 무소식이다.

포그바는 일단은 현 계약을 이행해야 했다. 맨유 선수로서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까지 나서서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건만, 팀에 합류해 며칠째 함께 훈련 중. 레알로선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맨유가 제시한 이적료도, 포그바가 원한다는 주급도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하다.

맨유는 아예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216억 원) 아래로는 선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했다. 여기에 다음 달 8일 전까지 영입 계획을 구체화하지 않는다면 그 뒤에는 어떠한 액수에도 이적 불가를 외치리란 게 영국 '미러' 등의 주장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손을 놓지 않았다. 최근 퍼스 글로리와 친선전 이후에는 "포그바도 주장직 후보 중 하나"라고 답했다. "레알은 드림 클럽"이라던 포그바의 과거 발언과는 꽤 대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