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밀란 러브콜’ 로브렌 지킨 이유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수비수 데얀 로브렌을 노리는 AC밀란의 제의를 막아 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리버풀이 밀란에 로브렌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로브렌은 아직 리버풀과 계약이 2년 남아 있고, 헐 값에 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로브렌은 지난 시즌부터 버질 판 다이크, 조 고메스, 조엘 마티프에 이어 4옵션으로 밀려났다. 이로 인해 지난 2018/2019시즌 18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2017/2018시즌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뛰었던 로브렌은 출전 기회를 늘리려면 이적 밖에 답이 없었다. 밀란은 이 상황을 잘 알고, 로브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밀란이 리버풀에 제시한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다. 그러나 리버풀은 로브렌의 현재 가치에 비해 적은 숫자라 판단하고, 밀란의 제의를 거절했다.

또한, 리버풀은 올 시즌 빅 네임 영입 대신 기존 선수들을 지키면서 좋은 흐름 유지와 함께 두터운 스쿼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로브렌이 다음 시즌 리버풀과 함께 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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