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日 2부리거 키요모토와 계약 해지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키요모토 타쿠미와 연은 여기까지다. 강원FC는 15일 "키요모토 선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계약 해지를 공표했다.

키요모토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 J2리그(2부리그)를 누볐다. 만 20세에 J2 소속 FC기후에서 프로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던 자원. 이후 J3리그(3부리그) 팀 오이타 트리니타로 이적해 팀 승격에 공을 세우기도 했다. 작으면서도 날렵한 체구를 극대화, 주특기인 드리블 돌파 등으로 한국 무대에 적응하고자 했다.

키요모토 역시 기대가 컸다. "K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라던 그는 "강원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선수들부터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좋은 선수가 많다고 들었다. 많이 배워서 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키요모토를 볼 기회는 얼마 없었다. 로테이션 자원으로도 쉬이 나서지 못했다. R리그(2군리그) 3경기 및 FA컵 출전에 그친 키요모토는 K리그1 무대를 제대로 밟아보지 못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강원F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