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정면대응' 그리즈만, ''사과? 필요하다면 경기장서 할 것''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이 자신을 둘러싼 비난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자신이 사과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 있어 많은 논란을 낳았다. 그리즈만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통해 아틀레티코를 떠나겠다고 알리려고 했고 이에 아틀레티코가 먼저 그리즈만의 이적 사실을 공개했다.

이적료만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596억원).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한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홈구장에서 입단식 행사를 가졌다. 그리즈만은 기자회견을 통해 “만약 내가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한다면 경기장에서 할 것이다”라고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 대응했다.

이어 레알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티코에 감사를 표시했다. 그리즈만은 “나의 첫 프로구단인 소시에다드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 내가 나의 클럽과 나라를 위해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를 떠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든 장소를 떠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틀레티코를 항상 존중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목표를 언급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그리즈만은 “코파 델 레이, 라 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같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원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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