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PSG 단장이 가진 3시간에 걸친 회의 결과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네이마르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기나긴 회의를 끝마쳤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전해진 첫 번째 정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오전 9시 10분경 파리에 도착해 PSG 레오나르도 단장과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약 3시간 만에 끝났다”고 보도했다.

현재 네이마르와 PSG의 관계는 최악이다. 최근 네이마르가 ‘Oh my goal’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은 바르셀로나에서 PSG를 6-1로 대파한 날”이라고 언급하며 PSG의 심기를 건드렸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강력하게 열망하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 더욱 논란이 됐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매우 차가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아직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않았고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PSG가 공개한 구단 소식에서도 네이마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는 이번 주 화요일 독일에서 열리는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프리시즌 1차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2,9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동료들과 마찰을 빚었고 급기야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과의 사이가 틀어지기에 이르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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