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2번 먹어도’ 즐거운 그리즈만의 바르사 첫 날
입력 : 2019.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FC 바르셀로나 선수 앙투안 그리즈만(28)은 만면에 웃음꽃이 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 훈련 중에 넛메그 2번을 당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넛메그는 상대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는 속임수로, 속칭 ‘알을 먹는다’ 표현한다.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들도 당하기 싫어하는 치욕스런 속임수다.

한 번도 아니라 두 번이나 당했어도 훈련 중인 그리즈만은 마냥 즐거웠다. 바르셀로나 첫 훈련 세션인 만큼 넛메그 장면에도 동료 선수들과 크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차차 적응해 나갈 터.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그리즈만을 데려오는 건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매년 팀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즈만의 입단으로 바르셀로나는 중요한 단계를 밟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등번호 17번 셔츠를 받은 그리즈만의 데뷔전은 오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라쿠텐컵’이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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