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결국 레알행 불발... 맨유에 남는다(英 가디언)
입력 : 2019.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폴 포그바(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가디언’은 16일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의 재계약 소식을 다루며 “포그바가 올드 트래포드에 계속 머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이적을 원한다. 맨유 역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특히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이라는 이야기가 스페인 ‘마르카’ 등 다수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그러나 소문일 뿐 공식 제안이 없는 것으로 16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밝혀졌다.

현재 포그바는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 지난 13일 퍼스 글로리전에서 확실한 클래스를 뽐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퍼스 글로리전 이후 “포그바는 주장직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가디언’은 “포그바는 올여름 맨유를 떠나길 희망한다. 이적 시장이 채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어떠한 제안도 못 받았다. 맨유에 남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매체는 “이적 시장 마감은 8월 8일(현지시간 기준)이다. 솔샤르 감독은 이미 안데르 에레라(파리 생제르맹)를 잃었다. 이 때문에 포그바까지 내준다면 두 명의 미드필더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맨유가 쉽게 내주는 일이 없을 거로 확신했다.

레알은 여전히 포그바 획득을 희망하나 비싼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로 1억 7,000만 파운드(2,511억 원)를 책정했지만, 레알의 평가는 1억 파운드(1,477억 원)에서 1억 2,000만 파운드(1,773억 원)다. 만약, 포그바가 잔류한다면 솔샤르 감독이 라커룸에서 조화가 영향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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