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킬러 주민규 앞세워 강원전 승리한다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44점 2위로, 선두 전북현대(승점45)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원전은 울산종합운동장 두 번째 홈경기다. 울산은 기존 홈인 문수축구경기장 잔디 교체 공사로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이전 경기를 개최했다. 종합운동장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최근 리그에서 10경기 무패(7승 3무)로 흐름이 좋다. 14일 전북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값진 승점 1점을 안고 돌아왔다.

얻은 게 많았다. 킬러 주민규는 경남FC 원정에서 후반 종료 직전 득점포로 3-1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전에서는 김보경의 코너킥을 감각적인 헤딩골로 연결하며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여기에 김보경이 절정의 왼발을 뽐내고 있다. 총 6골 6도움으로 최다 공격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불투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강민수와 윤영선 라인이 전북을 상대로 견고함을 더했다. 골키퍼 오승훈은 유효슈팅 10개 중 9개를 막아내며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울산이 최소 실점(20경기 15실점)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비결이다.

이처럼 공수 양면에서 안정세에 접어든 울산은 강원전에서 승점 3점을 얻으려 한다. 3월 10일 시즌 첫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선수들의 컨디션, 조직력이 완전치 않은 상황이었다. 더 강한 모습으로 홈 팬들 앞에서 이기겠다는 목표다.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강원은 울산 못지않게 상승세다. 6월 2일 수원 삼성과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경남전(2-1승)까지 7경기 무패(4승 3무)다. 어느새 순위도 4위다. 핵심 공격수였던 제리치를 경남에 보내고 이영재를 영입해 변화를 줬다. 떠오르는 골잡이 조재완은 경계 대상이다.

김도훈 감독은 “매 경기 같은 마음으로 준비한다. 강원은 시즌 초반에 비해 팀적으로 더 단단해졌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에게 승리로 기쁨을 드리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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