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이어, 키움전 5.1이닝 6실점 '패전위기'
입력 : 2019.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덱 맥과이어(30, 삼성 라이온즈)가 패전위기에 몰렸다.

맥과이어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10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4승에 실패했다. 투구수는 112개.

맥과이어가 시즌 19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18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4.14. 최근 등판이었던 9일 KIA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올해 키움 상대로는 3경기 출전해 승 없이 1패만 기록했다.

맥과이어는 1회말 2사 후 샌즈 볼넷, 박병호 안타로 2사 주자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송성문을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1회 투구수는 21개.

첫 실점은 2회말에 나왔다. 맥과이어는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임병욱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무사 3루 상황에서 이지영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수비수의 도움을 받아 김혜성 내야 땅볼 때 선행주자 이지영을 잡아냈고 포수 강민호가 김혜성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놓은 맥과이어는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긴 이닝을 마쳤다.

0-2로 뒤진 3회말에는 2사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동원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없이 계속된 0-2 상황에서 맥과이어는 6회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송성문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1사 2루. 다음 타자 박동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이어서 임병욱 안타, 이지영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맥과이어는 다음 타자 김혜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맥과이어는 0-5로 뒤진 6회말 주자 한명을 남겨두고 김윤수와 교체됐다. 이후 바뀐 투수 김윤수가 이정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맥과이어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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