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포그바 포기하는 대신 영입하려는 '월클' 선수.txt
입력 : 2019.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백지화했다. 맨유가 요구하는 2억 유로(약 2647억원)의 몸값을 현실적으로 맞춰주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의 이적료로 2억 유로를 요구한다"며 "비상식적인 금액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려고 발버둥을 쳤다. 미노 라이올라 에이전트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될 정도로 이적에 무게를 뒀다. 레알 마드리드도 발맞춰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입김이 강하게 반영됐다.

지단 감독의 요구가 커질수록 맨유의 반대도 상당했다. 포그바 이적을 배제한 맨유는 받아들이기 힘든 액수인 2억 유로를 몸값으로 설정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포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도 맨유의 반응에 포그바 영입을 우선순위서 제외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지단 감독도 포그바의 금액에 포기 의사를 보였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현실적인 다른 목표를 바라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가 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과 도니 판 데 비크(아약스)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특히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가 바로 접근가능한 상황이지만 지단 감독이 포그바만 바라보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다. 다른 대안을 물색할 수 있지만 에릭센 영입에 다시 뛰어들 수도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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