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키움, 삼성전 10-6 승리...위닝시리즈 확보
입력 : 2019.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키움이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신재영은 제구력 난조로 2.1이닝 2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타선이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린 뒤 불펜이 지켜냈다.

키움이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후 김하성과 샌즈가 연이어 안타를 터트리며 1사 1, 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찬스 상황에서 송성문이 다시 안타를 터트리며 키움은 2-0으로 1회를 마쳤다.

삼성에 한 점을 내주며 2-1로 앞선 2회말에는 이지영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와 이정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샌즈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추가 3점을 뽑아냈다.

키움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5-2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김혜성이 바뀐 투수 최채흥을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때려냈고 4회말 박병호 1타점 적시타, 임병욱 1타점 3루타, 이지영 1타점 적시타가 차례대로 나오며 키움은 3회와 4회 총 5점을 더 챙겼다.

이후 추가 득점없이 10-3으로 앞선 키움은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보근이 2사 1, 3루 상황에서 김성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10-5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양현이 1사 후 러프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한 점을 더 내줬지만 김동엽 뜬공, 이원석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10-6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8승째를 기록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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