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리피어, 아틀레티코 이적 확정...292억 추정+3년 계약
입력 : 2019.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오른쪽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틀레티코가 트리피어 영입에 성공했다. 트리피어는 3년간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뛴다"고 발표했다.

트리피어의 이적은 예견된 일이었다. 영국 ‘BBC’와 스페인 ‘아스’는 “트리피어가 토트넘의 허락을 받아 아틀레티코와 협상을 벌인다. 이미 마드리드에 도착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17일 발표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트리피어의 이름을 제외해 결별을 짐작케했다.

트리피어는 지난 2017년 여름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면서 빛을 봤다. 날카로운 오른발을 앞세워 주전 자리를 꿰찼고, 공격형 풀백으로 명성을 높였다. 지난해 여름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 공격에 만점 기여하며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에는 실망스러웠다. 장기였던 킥은 무뎌졌고,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번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살생부에 들었다는 소문과 함께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트리피어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기울였고, 협상을 거쳐 영입에 성공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292억 원)에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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