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치 대체자는 안토니스? 수원 ''영입 후보 중 하나''
입력 : 2019.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테리 안토니스(26, 멜버른 빅토리)는 수원 삼성의 영입 후보 중 하나였다.

호주판 골닷컴은 18일 "멜버른이 안토니스가 한국으로 떠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그는 수원과 다년간 계약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수원이 엘비스 사리치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사리치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아흘리로 이적을 확정지으면서, 수원의 중원에 구멍이 생겼다. 우려와 달리 수원은 사리치 이적으로 발생한 이적료를 선수 보강에 재투자하기로 약속했고, 백방으로 그의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

사리치가 수원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비추어봤을 때, 완벽한 대체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원은 최대한 비슷한 수준의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팀 차출 이력, 유럽리그 경험 여부 등을 우선순위로 잡고, 리스트를 뽑았다.

안토니스는 수원이 생각한 최소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였다. 2010년 시드니FC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5년 그리스 명문 PAOK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2017년엔 네덜란드 VVV펜로에서 뛰기도 했다. 2012년 호주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2015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들었다.

하지만 호주 언론에서 보도됐듯이, 안토니오의 수원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수원 관계자는 "안토니오가 영입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 최종 후보에 들었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 여러 선수와 동시에 접촉 중이며, 가장 최적의 선수를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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