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단호한 김도훈, “윤영선 이적? 보낼 생각 없다”
입력 : 2019.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핵심 수비수 윤영선을 내줄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울산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도훈 감독은 “선두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다. 홈에서 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동시에 최근 중국슈퍼리그 진출설이 돌고 있는 윤영선에 관해 언급했다. 중국 ‘즈보닷컴’은 17일 "중국팀이 한국 국가대표 윤영선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팀도 공개됐다. 산둥 루넝이다. 이에 울산은 즉각 거절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도훈 감독은 “최근 서울에서 쉬다가 (윤)영선이와 같이 내려오는 길이 이 소식을 들었다. 무고죄로 고소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농담한 뒤,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 좋은 기사는 달갑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영선이에게 직접 물어봤다. 자기도 모르는 일이라 했다. 에이전트를 통해 문의가 들어온 사실은 안다. 나도 우리 구단도 전혀 보낼 생각 없다. 본인도 그렇다”고 잔류를 주장했다.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윤영선 역시 “어머니가 궁금해하시면서 기사를 보내주더라. 에이전트에게 직접 물어봤다. 나는 울산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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