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이 먼저'' 박주영-오스마르, 유벤투스 생각은 뒤로!
입력 : 2019.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조용운 기자= "전북전이 먼저다."

FC서울을 이끄는 박주영과 오스마르가 입모아 전북 현대와 주말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은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를 통해 선두 전북을 상대한다. 전북과 상대전적에서 4연패에 빠져있는 서울은 이번 경기를 발판 삼아 천적 극복과 선두권 추격을 다짐한다.

시즌 분수령이 될 경기를 앞둔 서울은 차분하게 전북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오후 팀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서 만난 최용수 감독은 "지난 패배를 잊지 않고 있다. 우리 안방에서 달라진 내용과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결과를 떠나 패배에 대한 두려움보다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할지 중요하다"라는 입장이다.

베테랑 박주영도 "그동안 전북에 연패했다고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홈에서 하는 경기라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 가지고 올 것"이라는 입장이다.

축구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서울과 전북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끝나면 이달 말 예정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로 눈길이 이어진다. 박주영도 마찬가지. 박주영은 팬들이 뽑은 팀 K리그 베스트11에 선발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를 상대하는 것에 벌써 기대감을 보이는 이들도 있지만 박주영은 달랐다. 그는 "팬 여러분이 뽑아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올스타전보다 전북전이 더 중요해 모든 포커스를 주말 경기에 맞추고 있다. 전북전을 잘 치르고 나서 유벤투스전을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주영과 함께 중앙수비수로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오스마르도 "K리그 올스타로 뛰는 것이 행복하다. 유벤투스전은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전북전이 먼저"라며 "전북전을 끝내고 유벤투스전을 생각하겠다"라고 전북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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