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로 와'' 전화 찬스 쓴 투헬 감독, 뎀벨레의 대답은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네이마르를 대신할 카드를 찾고 있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18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PSG로 오라고 설득하려는 대화였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뎀벨레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지금보다 더 다듬어지지 않았던 뎀벨레였지만 투헬 감독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도르트문트 시절 뎀벨레를 떠올리며 "정말 많은 재능을 갖춘 선수다. 훈련하는 뎀벨레를 보는 것을 즐길 정도였다"며 "사랑스럽고 매력이 많은 친구지만 때로는 미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많이 웃고 심각한 토론도 했었다. 결코 지루한 관계가 아니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헬 감독이 뎀벨레에게 호감이 있고 잘 알기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이번 여름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면서 대체자로 뎀벨레가 가장 잘 거론된다. 투헬 감독은 현재 상황에 대해 "네이마르가 떠나고 싶어하는 건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나는 모든 일에 준비되어 있고 적응한다. 언젠가 일어날 네이마르와 작별을 대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래서 투헬 감독이 직접 뎀벨레에게 전화를 걸었다. PSG로 올 마음이 있는지 알아본 듯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고 답했다.

이를 인용한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뎀벨레의 정리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 협상에 다른 선수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바르셀로나도 뎀벨레를 이적 불가 선수로 규정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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