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줘” 유벤투스, 맨유에 3명 보낸다...‘칸셀루+마튀이디+코스타’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선지는 유벤투스가 될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18일(현지시간) “유벤투스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맨유에 총 3명의 선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를 떠나길 원했던 포그바는 레알,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었다. 특히 포그바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 밑에서 뛰고 싶다고 말하면서 포그바는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등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이미 거액을 써 포그바 영입이 힘들다는 입장을 지단 감독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한 발짝 물러나면서 유벤투스가 바빠졌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6억원)를 책정했다. ‘메트로’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해당 금액에 맞출 자금은 없지만 주앙 칸셀루, 블레이즈 마튀이디, 더글라스 코스타를 맨유에 제공함으로써 포그바의 이적료를 감당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맨유가 유벤투스의 제안에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물론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여전히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로부터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하면서 칸셀루를 영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 코스타와 마튀이디 역시 마찬가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를 잔류시키기 위해 팀 주장으로 선임할 생각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솔샤르 감독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더욱 만족스러운 제안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