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vs손흥민은 '딱 4분'...이번에 제대로 붙어보나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리오넬 메시보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동경해온 손흥민. 이번에 다시 만난다.

유벤투스와 토트넘 홋스퍼가 격돌한다. 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다. 시즌 시작 전 열리는 친선전이긴 하나, 상대가 상대인 만큼 양 팀 모두 어느 정도는 힘을 주고 갈 전망이다.

둘은 구면이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였다. 호날두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기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해를 보냈던 시즌이다. 당시 토트넘은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에서 3-1로 이기며 판정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1, 2차전 모두 나섰다. 1차전에서는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으며, 2차전에서는 뒤늦게 만회골을 터뜨린 바 있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후반 44분 무사 시소코 대신 짧게 잔디를 밟았고, 2차전은 결장했다. 두 선수가 한 운동장에서 호흡한 건 인저리 타임을 다 합쳐도 4분에 지나지 않는다.

구단 차원에서도 새로운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유벤투스는 광폭 행보를 보여 왔다. 아론 램지, 마티아스 데 리트는 물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새로이 앉혔다. 토트넘은 오랜만에 영입 소식을 전했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한 이들은 탕귀 은돔벨레 등을 추가해 또다시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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