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 유망주에 책정된 이적료 1321억...높은 이유가 있다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1999년생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의 몸값은 왜 이렇게 높을까.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현지시간) 하베르츠에 책정된 이적료가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레버쿠젠은 하베르츠를 1억 유로(약 1,321억원) 아래로 팔지 않으려고 한다. 1999년생의 어린 선수가 이렇게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유소년을 거친 선수로 레버쿠젠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 무대에 발을 내딛은 하베르츠는 데뷔 첫 해부터 2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2018/2019시즌엔 17골을 터뜨리며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와 함께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빌트’는 “하베르츠는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총 388.5km를 뛰었고 2682번의 스프린트를 성공했다. 그리고 PK 득점이 없어 순도 높은 득점률을 자랑한다. 순간 가속도가 35.02km/h에 달해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다. 또한 18세 307일만에 50번째 리그 경기를 치렀다. 최연소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1999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미 독일 내에서는 최정상의 기량에 올랐다고 평가 받고 있다.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은 "하베르츠는 지난 10년간 독일 최고의 유망주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레버쿠젠 전 감독 라이너 칼문트 역시 "리틀 프란츠 베켄바우어 또는 리틀 미하엘 발락이라 불릴만 하다"라고 칭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이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하베르츠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책정한 만큼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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