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새 역사 쓴 광주, 다음은 안양이다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K리그2 새 역사를 쓴 광주FC가 FC안양을 잡고 7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광주의 뜨거운 함성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5점을 기록, 2위 부산과 7점차 격차를 지켰다.

또 창단 첫 6연승과 함께 2017년 경남이 세운 18경기를 제치고 K리그2 최다무패(19경기, 13승 6무)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광주의 발걸음은 매 경기 역사가 되고 있다.

다양해진 득점 루트 또한 긍정적이다. 최근 시즌 14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펠리페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틈타 2선 자원들이 득점을 기록하며 펠리페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윌리안은 지난 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김정환도 골 맛을 봤다. 여봉훈은 18라운드 안산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경기 수훈선수(MOM) 윌리안이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하지만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두현석과 특급 신인 엄원상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끈끈한 조직력으로 호흡을 맞춘다면 오히려 로테이션 효과를 볼 수 있다.

안양은 9승 4무 6패로 3위(승점 31점)를 기록 중이다. 역대전적(6승 5무 4패)이나 최근 맞대결에서도 광주가 앞서는 상황.

하지만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팔라시오스(5골), 조규성(9골), 알렉스(6골) 등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축구와 함께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광주에게 유일한 2실점을 안겨준 팀이기도 하다.

광주는 중원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역습을 사전차단하고, 연계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골문을 노려야한다.

광주가 안양의 상승세를 꺾고, 7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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