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트 1,000억인데...웃돈에 매과이어라니'' 맨유 팬 한탄
입력 : 2019.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돈을 더 주고 차선을 선택하게 생겼다?

마티아스 데 리트 이적 과정이 공식 종료됐다. 유벤투스 측은 18일(한국시간) 자체 채널을 통해 "데 리트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고지했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얽힌 쟁탈전에서 승자가 됐음을 선언했다.

눈길이 쏠린 건 이적 조건이다. 유벤투스 측 발표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93억 원). 이를 둘러싸고 나온 반응도 지켜볼 만했다. 이적료 수준이 크게 올라선 현재, '그 값이라면 우리도 데 리트 영입이 가능하지 않았나'라며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제법 나온다.

맨유 소식을 주로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 등은 특히 더했다. 대부분 한탄조였다. "'인디펜던트'가 전하길 5월만 해도 데 리트가 맨유를 고려한다고 했다"라면서 "이번에 발생한 이적료는 6,750만 파운드(약 993억 원)였다. 이는 우리가 예상한 데 리트 이적료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또,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에게 8,000만 파운드(약 1,178억 원)나 쓴다는 건 당연히 비판받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주장도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좌절 등을 지적하며 현실을 직시한 이들. 어느 팬은 "데 리트 영입은 절대 일어날 일이 아니었다. 그를 잊어라. 우린 현 자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