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심장' 램파드 ''첼시를 거쳐갈 팀으로 생각지 마라''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감독으로 친정 첼시로 돌아온 프랭크 램파드가 선수들에게 강한 소속감을 당부했다.

선수 시절 램파드는 첼시를 상징했다. 2001년부터 13년 동안 첼시를 위해 헌신한 램파드는 원클럽맨이 아님에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첼시에서만 통산 648경기서 211골을 기록한 램파드를 통해 그가 뛴 기간 동안 첼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4회 등 전성기를 누렸다.

이제는 지도자로 첼시에 돌아온 램파드 감독은 자신이 뛰었던 때를 떠올리며 선수들에게 책임감과 소속감을 강조했다. 에이스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떠나고 영입 금지 징계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는 램파드 감독이 선수단에 가장 해주고 싶었던 말은 첼시를 향한 애사심이었다.

그는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첼시서 뛸 때 클럽을 정말로 사랑하고 정체성에 공감하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운을 경험했다. 존 테리는 어린 나이에 첼시에 와서 클럽을 제대로 알게 됐고 외국인이었던 디디에 드록바와 페트르 체흐, 아이두르 구드욘센 등도 첼시의 문화를 우선했다"면서 "지금 선수들도 첼시를 지나쳐가는 팀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 위함이 아닌 진정으로 첼시를 사랑하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요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