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삭감 때문에 구단과 법적 공방 돌입할 슈퍼스타.txt
입력 : 2019.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스널과 로랑 코시엘니의 관계가 끝없이 악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현지시간) “코시엘니는 자신의 임금을 삭감하려는 아스널과 법적 공방에 돌입할 준비가 되었다. 파업 중인 코시엘니는 미국 투어 참가를 거부한 후 변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코시엘니는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이적을 결심했다. 코시엘니가 원하는 행선지는 프랑스. 마침 지롱댕 드 보르도로부터 3년 계약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널은 코시엘니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은 결국 ‘임금 삭감’이라는 카드로 코시엘니를 압박했고 코시엘니는 크게 분노했다. 코시엘니는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3,000만원)에 계약 기간 1년이 남아있었다. 2018/2019시즌 종료 직전 아스널은 코시엘니에게 2년간 주급 4만 5천 파운드(약 6,600만원)의 기본급에 경기 출전에 따라 인상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코시엘니 측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시엘니는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아스널 1군에 합류하지 않았고 런던 콜니에서 유소년 팀과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무단으로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2주간 벌금도 물게 됐다. 보르도는 코시엘니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길 원한다. 하지만 아스널은 절대 공짜로 코시엘니를 내보낼 생각이 없으며 900만 파운드(약 132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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