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로 갈게요” 세바요스 설득한 에메리 감독의 전화 한 통
입력 : 2019.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우나이 에미리 감독의 전화 한 통이 다니 세바요스(레알 마드리드)의 아스널행을 마음먹게 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레알의 세바요스가 에메리 감독의 전화를 받은 뒤 아스널로 임대 이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바요스는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레알의 유망주였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더 선호하면서 세바요스는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지단 감독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세바요스를 향해 다음 시즌에도 교체 멤버로 기용될 것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던 세바요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최종 승자는 아스널. 토트넘이 제안한 완전 이적보다 아스널의 임대 이적 제안에 마음이 기울었다. 여기에 아스널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에메리 감독의 전화 한 통이 세바요스를 설득시켰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 5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세바요스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메트로’는 “세바요스는 에메리 감독의 전화에 매우 감사함을 표시하고 있고 아스널이 다음 시즌 UCL에 나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에 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카이스포츠’가 “지네딘 지단 감독의 허락이 떨어지면 협상은 마무리된다”고 보도한 바 있는 만큼 세바요스의 아스널행은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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