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아틀레티코, 에릭센 노린다…하메스의 플랜B
입력 : 2019.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폭풍 영입이 계속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를 원하는 아틀레티코가 플랜B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을 눈여겨보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로드리게스의 대안으로 에릭센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로드리게스 영입이 무산될 경우 에릭센에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리빌딩이 한창이다. FC바르셀로나로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디에고 고딘(인터 밀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이 이적했고 후안프란과 필리페 루이스도 계약이 만료됐다.

이들을 대신해 주앙 펠릭스, 키어런 트리피어, 마르코스 요렌테, 마리오 에르모소 등 하루가 멀다하고 영입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로드리게스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중이다.

아틀레티코의 관심에 레알 마드리드는 5천만 유로(약 661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지역 라이벌이라 경쟁팀인 나폴리보다 많은 금액을 요구한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 상태다.

교착상태가 길어질 경우 대안을 찾아야 할 아틀레티코가 에릭센을 점찍었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미루며 이적을 도모한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지만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에 미드필더 영입 생각이 없어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틀레티코가 틈을 노릴 생각이며 로드리게스가 어려워지면 접근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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