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영입해'' 로즈, 바르셀로나에 직접 제의...돌아온 답은 ''No!''
입력 : 2019.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대니 로즈(토트넘 홋스퍼)가 직접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9일(현지시간) “로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 레프트백 자원 중 한 명이다. 로즈는 조르디 알바의 대체자를 찾는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영입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로즈는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포함된 상황이다. 오랜 시간 토트넘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지만 최근 기량이 하락하면서 토트넘의 고민도 깊어졌다. 로즈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결승행을 이끌었지만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 샬케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즈가 이적하고 싶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에 직접 자신의 영입을 요청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그런데 돌아온 답은 “No”였다.

토트넘은 로즈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64억원)를 책정했다. 바르셀로나는 해당 금액이 너무 높다고 판단했고 결국 로즈의 제의를 거절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로즈 옵션을 고민했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맞지 않아 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 좋은 선택지를 찾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로즈의 이적료 2,000만 유로보다 더 저렴하고 알바를 대체할 젊은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생 로즈는 바르셀로나가 내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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