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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김형열 감독, “안양팬들 열광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사입력 : 2019.07.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김형열 FC안양 감독이 안양 축구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안양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에서 광주에7-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위 안양(승점 34, 10승 4무 6패)은 창단 후 첫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형열 감독은 “5연승이 문제가 아니고 하자고 했던 걸 하자고 말했다. 더 이상 선수들에게 할 이야기도 없다. 앞으로 더 유지하려면 좀 더 착해져야겠다는 것이 총평이다. 너무 큰 스코어로 이겼다고 건방지지 말고 자숙하면서 앞길을 바라보겠다”며 대승에도 불구하고 겸손해했다.

기록적인 골 퍼레이드였다. 축구인생에서 이런 승리를 경험해 본적 있냐는 질문에 김형열 감독은 “없죠”라고 자기 자신도 놀라워하며 “감독으로서 1위 팀을 잡을 기회라는 점에서 솔직히 시작 전에 내가 긴장을 더 해서 선수들에게 감추느라 애를 많이 썼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5연승을 달리고 있는 3위 안양이다. 플레이오프, K리그1 승격 등 높은 목표를 제시할 수 있지만 김형열 감독은 섣부른 예상을 경계했다.

“겸손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다음 경기 부천전만 생각해서 대비한다. 오늘 이겼다고 플레이오프 나가자고 한 번도 주문을 한 적이 없다.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안 부린다고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1경기 씩 집중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밝혔다.

이날 가변석 매진을 넘어 4,057명이 가득 찬 홈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처음에 부임할 때도 그렇고 항상 예전 안양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안양 축구팬들을 열광시키겠다고 말했다. 져도 싸우는 경기, 끝까지 파이트 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전에 졌는데도 불구하고 ‘경기 잘 봤다’는 팬의 말을 들었을 때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게 없다”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안양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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