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통한의 무승부 조덕제, ''두고두고 아쉬움 남는다“
입력 : 2019.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안방에서 부천FC과 비겼다.

부산은 20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에서 닐손주니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노보트니와 호물로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에서 자책골을 허용해 2-2 뼈아픈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39점으로 2위를 유지, 선두 광주FC와 6점 차가 됐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보면 좋은 상황도 나쁜 상황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수적 우위까지 점했는데 이기지 못했다.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조덕제 감독이 말한 대로 이겼다면 광주와 승점이 4점 차였다. 하지만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또 발목을 잡혔다. 더욱이 치명적인 건 후반 13분 부천 감한솔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30분 넘게 수적 우위를 점했다는 점이다.

그는 “하프타임에 광주와 안양 결과를 선수들에게 알려줬다. 상황이 이러니 우리가 좁힐 기회다. 사명감을 갖고 하자고 했다. 잘 싸웠다. 그런데 득점을 못하고 실점한 부분은 문제였다”면서, “계속 주도하다가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두 번째 골도 세트피스였다. 상대가 10명이 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로 인해 허리가 부실해졌다. 수비 문제는 더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고 총평했다.

마지막으로 조덕제 감독은 “적어도 7월, 8월이 되면 선두를 어느 정도 따라 붙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선수들과 다가올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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