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는 '레알 스타일'? 파브레가스, ''바르셀로나보다 더 어울려''
입력 : 2019.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FC바르셀로나에서 몸담았던 세스크 파브레가스(32)가 에덴 아자르(28,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브레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바르셀로나보다 레알 마드리드 스타일에 더 잘 어울린다"라고 평가했다.

아자르가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와 계약을 1년 남긴 상황에서 도전 의사를 거듭 밝혔고, 지난 6월 8일 5년 계약을 맺고 이적에 성공했다. 아자르는 5만명이 찾은 입단식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날을 기다렸다. 여기서 뛰는 꿈을 이루게 됐다"라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아자르는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적응에 한창이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려면 볼을 가지고 드리블할 수 있는 많은 공간이 필요한 선수다. 그라운드에서 움직이기를 좋아하고, 아무도 ‘거기에 가만히 있어’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아자르의 스타일을 설명했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를 예시로 들며 "바르셀로나는 모든 선수가 볼을 순환시키게 더 많은 포지셔닝을 하는 팀이다. (반면) 아자르는 볼을 가지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 자유롭게 다닌다. 그는 바르셀로나보다 레알 마드리드에 더 많은 걸 줄 수 있는 선수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에 더 적합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파브레가스는 아자르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자르는 차이를 만드는 믿기 어려운 선수다"라며 최고의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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