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리뷰] '레반도프스키 결승골' 뮌헨, '아자르-쿠보 출격' 레알 3-1 격파…ICC 첫 승
입력 : 2019.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덴 아자르, 쿠보 다케후사가 출격한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뮌헨은 21일 오전 7시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에서 전반 15분 코렌틴 톨리소, 후반 22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후반 23분 세르주 나브리의 연속골로 호드리구가 한 골을 만회한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격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를 구성했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2선에는 에덴 아자르,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가 포진했다. 최전방은 카림 벤제마가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다비드 알라바, 하비 마르티네스, 제롬 보아텡, 요슈아 키미히가 포백을 맡았다. 티아고 알칸타라, 코렌틴 톨리소, 헤나투 산테스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얀 피에테 아르프,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가 스리톱을 맡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시작과 동시에 벤제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아자르와 벤제마의 연계로 공격에 나섰다. 뮌헨은 측면을 겨냥한 패스에 이은 드리블로 맞섰다. 전반 11분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모드리치가 오른쪽 측면을 뚫고 올린 크로스가 수비 발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뮌헨은 노이어의 선방으로 자책골 위기를 간신히 면했다.

전반 15분 뮌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망, 뮐러의 연계 패스를 거쳐 알라바가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볼을 잡은 톨리소는 슈팅이 쿠르투아에게 막혔으나 재차 밀어 넣어 리드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가려 했지만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29분 티아고, 산체스의 연속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의 드리블 돌파, 이스코의 프리킥으로 반전을 노렸다. 전반 38분 아자르가 직접 슈팅을 때렸으나 노이어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뮌헨도 곧장 아르프의 측면 돌파로 응수하며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벤제마를 겨냥한 크로스로 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뮌헨도 코망의 슈팅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은 1-0 뮌헨의 리드로 마쳤다. 후반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케일러 나바스, 루카 요비치, 쿠보 다케후사 등 교체 자원을 대거 투입했다. 뮌헨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벤자민 파바르, 니클라스 쉴레를 포함해 대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뮌헨이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티아고가 코망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톨리소, 레반도프스키의 연속 슈팅도 추가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22분 레반도프스키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잡고 부드러운 발기술로 수비를 제친 뒤 골문을 뚫었다.

자신감이 오른 뮌헨이 곧장 결정타를 터트렸다. 후반 24분 나브리가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여유가 생긴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주력했지만 예상외 변수가 나왔다. 후반 35분 호드리구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태클로 끊었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호드리구가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해 추격에 불씨를 놨다. 이에 뮌헨은 침착히 리드를 유지하는데 힘썼고,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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