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리뷰] '케인 하프라인 골' 토트넘, '호날두 득점' 유벤투스에 3-2 승
입력 : 2019.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케인의 극적인 역전골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격파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유벤투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가자니가(GK), 조지우, 탄간가, 알더베이럴트, 워커-피터스, 윙크스, 스킵, 손흥민, 알리, 라멜라, 파로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부폰(GK), 데 실리오, 보누치, 칸셀루, 루가니, 베르나데스키, 찬, 마튀이디, 피아니치, 호날두, 만주키치를 선발로 구성했다.

전반 3분 토트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수비수를 벗겨낸 손흥민의 슈팅이 유벤투스 골대를 강타했다. 12분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토트넘 수비수에 막혔다. 양 팀은 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6분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측면 돌파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전반 28분엔 손흥민과 알리가 패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먼저 득점을 터뜨린 쪽은 토트넘이었다. 30분 공을 잡고 드리블을 하던 손흥민이 쇄도하던 파로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파로트가 날린 슈팅이 부폰의 손에 맞고 나왔다. 라멜라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 넣으며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 알리, 탄간가, 알더베이럴트, 파로트를 빼고 베르통언, 포이스, 시소코, 모우라, 케인을 투입했다. 유벤투스도 부폰, 루가니, 찬, 만주키치 대신 슈체스니, 데미랄, 라비오, 이과인을 내보냈다.

후반 8분 모우라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13분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호날두를 시작으로 베르나르데스키와 패스를 주고받던 이과인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가자니가 골키퍼가 뒤늦게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15분 유벤투스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데 실리오가 측면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특유의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득점을 자축했다. 19분 토트넘은 라멜라, 윙크스를 빼고 은돔벨레, 롤스를 투입했다. 유벤투스 역시 보누치, 호날두 대신 데 리트와 페레이라를 투입 시켰다.



토트넘은 곧바로 교체 효과를 봤다. 후반 22분 은돔벨레가 절묘하게 연결한 패스를 모우라가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일격을 맞은 유벤투스는 공세를 퍼부었다. 26분엔 피아니치의 슈팅이 토트넘 골대를 강타했다. 28분 토트넘은 워커-피터스를 빼고 마시를 투입, 29분에 조지우 대신 화이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3분 유벤투스는 마튀이디, 피아니치 대신 카스타노스, 무라토레를 내보냈다. 37분 유벤투스는 이과인이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리며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47분 토트넘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케인이 하프라인에서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유벤투스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케인의 역전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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