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이슈] 울산 팬들, ‘마지막 퍼즐’ 믹스에게 쌈장 선물
입력 : 2019.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팬들이 중원 사령관 믹스에게 통 큰 선물을 했다.

믹스는 이번 시즌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뛰기로 합의했다. 울산 팬들은 지난 22일, 클럽하우스로 쌈장 한 통을 보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믹스를 향한 애정의 표시다.

믹스가 한국 생활을 하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소스) 중 하나는 쌈장이다. 식사할 때마다 쌈장을 즐겨 먹는다. 일전에 측면 수비수 이명재는 “믹스는 밥 먹을 때 쌈장만 찾는다”고 할 정도로 쌈장 사랑이 각별하다.

쌈장을 든 믹스의 사진이 울산 공식 SNS에 올라왔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다. 울산 팬들은 최고다. 혼자 먹긴 너무 많으니 클럽하우스에 계신 분들과 나눠 먹겠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믹스는 울산에 남기로 한 이유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 모든 분이 고맙다. 특히 대구FC전(5월 29일)에서 팬들이 내게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라고 표현한 배너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메시지가 나를 남게 한 결정적 이유다. 모두 감사하다. 우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믹스는 지난 21일 강원FC와 K리그1 22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11경기 무패(8승 3무)를 이끌었다. 오는 24일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믹스가 선두 등극을 이끌지 관심사다.




사진=울산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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