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PSG 앙금이 쌓이게 된 이유.txt
입력 : 2019.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네이마르(27)가 파리 생제르망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한 두가지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네이마르와 PSG 사이의 분쟁은 발목을 다쳤을 때부터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설의 진앙지는 네이마르의 부상이었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첫 시즌에 오른발 중족골 부상을 입었다. 지난 3월 부상 이후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며 빠른 복귀를 했지만 충분히 재활을 하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올 초에도 탈이 났다. 같은 분위에 부상을 당했을 때 네이마르 측과 PSG 의료진 사이에 갈등이 돋았다. PSG는 수술을 받기 원했지만 네이마르는 자국에서 열리는 2019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원하며 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랐다. 결과적으로 개막 직전 부상으로 대회를 뛰지 못했다.

PSG는 브라질 대표팀 닥터 호드리고 라스마르의 처방도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에 비해 부족하다는 불만을 표했다. 이에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라스마르 닥터를 변호하며 언쟁을 키웠다.

조그마한 부분부터 PSG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네이마르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자세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또한 침착함을 유지하며 복귀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당사자는 네이마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네이마르의 2019/20시즌을 어떤 팀에서 뛸지 남은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포인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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