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선언’ 네이마르, PSG 중국 투어 명단 포함
입력 : 2019.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네이마르(27)가 파리 생제르맹(PSG)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PSG가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8월 4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선수 33명을 공개했다. 핵심 자원인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의 모습이 포착됐다. 대표팀 일정으로 휴식이 부족했던 치아구 시우바, 앙헬 디 마리아 등 5명은 31일 합류한다.

최근 복귀 거부로 대립 각을 세웠던 네이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친정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돼있다. 이 때문에 애초 팀 훈련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PSG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경한 자세로 나섰다.

물론 네이마르 측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유는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고, 중족골 부상까지 입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 마찰을 빚은 게 결정적 이유다.

어찌 됐든 PSG는 급할 게 없다. 리그 앙은 바이아웃이 없다. 보내지 않겠다고 주장하면 네이마르가 이적할 방법이 없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합당한 제안이 올 경우 거래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했지만, 무수한 ‘설’만 돌고 있다.

일단, 네이마르는 중국 투어에 동행한다. PSG는 “네이마르는 오른쪽 발목 치료를 계속 하고 있다. 우리와 동행한다. 중국에서 훈련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네이마르가 중국으로 갔다고 해서 잔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직 이적 시장이 마감되지 않았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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