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조용했던 바르사vs첼시...그리즈만 향한 기대만 높았다
입력 : 2019.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사이타마(일본)] 이강선 통신원= 앙투안 그리즈만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 할 수 있던 경기였다.

그리즈만은 23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라쿠텐컵 2019' 첼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친선경기의 성격이 강한 경기였던 만큼 큰 응원 없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하지만 새 얼굴에 대한 기대만큼은 일본 팬들도 컸던 모양이다.

이날 경기장에서 최고의 스타는 단연 그리즈만이었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소개 될 때 그리즈만이 호명 되자 팬들의 환호로 경기장이 뜨거워졌다. 경기중에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출전해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른 그리즈만은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는 물론 번뜩인 플레이로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비록 그리즈만은 전반전을 소화하고 교체됐지만 그가 남긴 여운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기 충분했다. 그리즈만 역시 바르셀로나에서의 데뷔전에 흥분한 모습이었다. 경기 후 그는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것에 만족한다. 비록 졌지만 특별한 경기였다. 더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도 “경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선수였다. 팀에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 질 것이다”고 말하며 그리즈만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첼시에 2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오는 27일 고베에서 빗셀 고베와 일본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 이강선 통신원
정리=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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