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오전에 내린 폭우는 그쳤지만, 팀 K리그 대 유벤투스의 친선전의 수중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이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세계 최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는 것만으로 큰 이슈다.
가장 우려되는 건 날씨였다. 경기 날이 열리는 26일 새벽부터 시간당 30mm가 내리는 폭우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당초 예보는 오는 28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80%가 지붕으로 되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지만, 바람까지 불면 1층 관중 대부분이 비를 맞고 봐야 한다. 이로 인해 취소표가 다소 생겨 흥행에 우려가 생길 만 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비는 그친 상태다. 수많은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몰리며, 호날두를 향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안심하기 이르다. 경기장이 위치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는 경기 시작하는 오후 8시에는 비가 내리지 않지만, 9시부터 다시 시작될 것을 예고 했다. 현재 강수 확률은 90%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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