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한] 취소표 다시 매진, 상암벌 꽉 찰 일만 남았다
입력 : 2019.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오전에 내린 호우경보로 매진 실패 위기에 몰렸던 유벤투스전 상황이 다시 바뀌기 시작했다.

팀 K리그 대 유벤투스의 친선전이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이자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의 방한은 물론 세계 최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문 만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호날두의 방한 소식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다. 지난 7월 3일 시작된 예매는 2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웠다. 6만 5,000여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꽉 채우는 건 시간 문제였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생겼다. 경기가 열리는 26일 새벽부터 시간당 30mm가 내리는 폭우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폭우 속 취소 우려와 쾌적하지 못한 관람 우려로 취소표가 1,000여장 넘게 발생할 정도다.

정오를 넘기면서 빗줄기는 약해졌고, 오후는 흐린 날씨가 계속됐다. 기상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오후 9시 이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적어도 1시간 만큼은 비를 맞지 않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취소표는 다시 팔리기 시작했다. 표 판매 대행사 사이트 ‘티켓링크’는 현재 예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번 경기 주최 대행사인 ‘더 페스타’도 “티켓링크에서 다 팔리면 매진이나 다름 없다”라고 설명했다.

호우경보에도 호날두를 보려는 한국팬들의 열정은 비도 막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상=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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