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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곽힘찬 기자=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 경기 시간이 오후 8시 50분으로 확정됐다.
유벤투스 선수단 버스 총 3대가 오후 8시 15분경에 모두 도착하면서 킥오프 시간이 확정됐다. 원래 오후 8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교통 체증으로 인해 유벤투스 선수단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지연됐다. 주최 측은 전광판을 통해 경기 지연을 발표했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나비효과'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중국 난징으로 비행기가 1시간 반 연착되면서 출발 자체가 늦어졌고 인천 국제공항에서도 2시간 가량 발목이 잡혔다. 이로 인해 팬 사인회가 취소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 사인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주최사인 더 페스트의 대표가 행사장에 들어와 직접 사태를 수습하기도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수만 명의 팬들이 운집해있다. 이들은 몇 시간 전부터 더운 날씨 속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을 기다렸다. 현재 팀 K리그 선수들이 먼저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고 있는 중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