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빛현우’ 조현우(대구FC)가 강팀에 강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팀 K리그는 26일 오후 8시 5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친선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승리에 실패했지만, 유럽 최고 명문 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를 상대로 빛나는 성과를 보여줬다.

조현우는 이날 팀 K리그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팬들이 선정한 팀 K리그 최다 득표 선수로 당당히 이번 유벤투스전에 나섰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8분 무라토레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17분 이과인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38분 베루아토의 중거리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다. 이로 인해 팀 K리그는 전반 44분 세징야의 골로 앞서갈 수 있었다.

조현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송범근(전북 현대)와 교체 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기대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잔루이지 부폰과 대결은 아쉽게 무산됐다.

그는 1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유벤투스와 만나도 놀라운 선방쇼를 보여주며, 전 세계에 조현우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켰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