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유벤투스] 박주영-슈체스니의 어긋난 출전… 아스널 동창회도 불발
입력 : 2019.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김성진 기자= 박주영(34, FC서울)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9, 유벤투스)의 그라운드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주영과 슈체스니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나란히 나섰다. 그러나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서는 재회하지 못했다. 서로 출전 시간이 달랐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아스널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보낸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는 2011/2012시즌과 2013/2014시즌 절반을 아스널에서 보냈다. 박주영보다 한 시즌 먼저 아스널에 입단한 슈체스니는 2014/2015시즌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했다.

박주영은 경기 전날인 25일 슈체스니와의 만남에 대해 “당시 동료 중에 슈체스니만 온 걸로 안다. 만나면 인사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주영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슈체스니는 선발로 출전했다. 프리시즌매치의 경우 선수 교체를 자유롭게 하기에 출전시간이 길지 않다. 그렇기에 박주영이 전반전에 교체 출전하지 않으면 그라운드에서 만나기 어려웠다.

그리고 슈체스니는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38분 카를로 핀솔리오와 교대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박주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동국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5년 만의 아스널 동창회는 그라운드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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