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유벤투스] 모라이스 감독, “오랜 친구 호날두 다시 봐 반가웠다”
입력 : 2019.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김성진 기자= 팀 K리그를 이끈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기분 좋은 해후를 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과거 조제 모리뉴 감독의 수석코치로 2010년부터 3년간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했다. 이 당시 제자가 유벤투스의 멤버로 내한한 호날두, 곤살로 이과인이 있었다.

그리고 모라이스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호날두를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3골씩 주고받으며 3-3으로 비겼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정말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기해 정말 행복하다. 정말 많은 관심을 주셔서 놀랐다.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결과보다 우리 팀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오늘 결과와 내용에 만족한다. 선수들도 프로답게 친선경기지만 열심히 해서 기쁘다”고 만족했다.

특히 모라이스 감독은 “많은 패스와 슈팅을 시도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좋다”며 단 하루 훈련을 하고도 조직적인 경기를 한 점을 높이 샀다.

모라이스 감독은 킥오프 전 코칭스태프와 함께 유벤투스 벤치를 찾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및 유벤투스 선수들과 인사했다. 호날두를 만났을 때는 반가움의 포옹을 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랫동안 못 본 친구를 다시 봐 반가운 만남에 인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복잡해 말할 수 없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서로 안부 인사를 나눴다. 내가 K리그 감독이고 여기 좋은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전 준비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 간략한 포지션 훈련을 했고 나머지는 선수들 개인 능력에 맡겼다”며 단발 선발팀인 만큼 팀플레이보다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맡겼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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