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찬사 ''최강희+김신욱이 상하이 선화를 바꿨다''
입력 : 2019.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A컵 포함 4연승. 한때 강등권 근처까지 떨어져 근심이 컸던 상하이 선화가 확 달라졌다. 중국 언론은 팀을 단숨에 바꾼 최강희 감독과 득점 판도를 바꾼 김신욱의 등장을 이유로 꼽았다.

상하이 선화는 28일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서 광저우 푸리를 5-3으로 제압했다. 김신욱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중국 진출 후 네 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최강희 감독도 리그 3연승으로 상하이 선화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강등권과 격차를 확실하게 벌리며 순위 끌어올리기에 열중이다.

상하이 선화가 확 달라진 건 공격력이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전 감독이 이끌 때만 해도 상하이 선화는 15경기서 15골에 머물렀다. 경기당 1골의 공격력으로 이기기 버거웠던 상하이 선화는 키케 감독과 3승에 그쳐 변화를 모색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나서 상하이 선화는 리그 5경기서 16골로 달라졌다. 감독 교체 효과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도 "최강희 감독 사단은 전통적으로 공격력 강화에 뛰어난 인물들이다. 시급히 득점해야 하는 상하이 선화 입장에서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지도력을 변화의 최우선으로 꼽았다.

방점을 찍는 김신욱의 존재도 상당하다. 김신욱은 데뷔전부터 골을 기록하더니 어느새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제공권을 바탕으로 온몸이 무기임을 과시한 김신욱은 4경기서 6골을 폭발하는 중이다.

중국 언론도 "최강희 감독의 생각이 적중했다. 김신욱 영입은 최고의 전략이 됐다"며 "헤딩 능력은 걱정할 것이 없는 천하무적이다. 상하이 선화를 바꾼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에게 감사할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시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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